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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장소, 환대

사람, 장소, 환대

김현경문학과지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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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이야기들

  • 개인, 집단, 계층, 사회의 경계에 대한 이야기
    "긴 안목에서 본다면 신분의 폐지는 인류의 역사상 매우 이례적이며 삽화덕인 사건으러 판명될지도 모른다."(166쪽)
    woosik88
    덧글 달기1년 전0
  • “낙인찍힌 속성을 감춘다는 의미에서의 혹은 낙인을 지닌 개인이 스스로를 되도록 눈에 띄지 않게 한다는 의미에서의 비가시화는 이러한 해방을 가져올 수 없다. 왜냐하면 이런 의미의 비가시화는 낙인찍힌 개인이 택할 수 있는 전략일 뿐 아니라, 사회가 그에게 강요하는 규범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낙인을 비가시화하라는 명령(백인 구역에 나타나지 말아라, 보기 흉한 신체 부위를 드러내지 말아라)은 낙인을 재생산하는 사회적 과정의 일부이다.”(21쪽)
    순수희연
    덧글 달기2년 전0
  • “일상생활에서 개인은 자신이 스스로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생각과 모순되는 사건들이나 질서들을 따라야 할 때 자신의 거부감이나 경멸, 냉소 등을 표현함으로써 어느 정도 체면을 건질 수 있다. 상황의 힘은 표면적인 순종을 받아낼 수는 있지만, 그 이상으로 개인의 태도나 표현까지 통제하지는 못한다. 그러나 총체적 시설에서 이러한 방식의 자기 방어는 더 큰 굴욕을 가져온다.”(121쪽, 어빙 고프먼 재인용)
    순수희연
    덧글 달기2년 전0
  • “그러므로 우리는 얼굴을 개인이 맡은 역할이나 그 역할에 대한 그 사람 고유의 해석, 혹은 연기를 통해 그가 만들어내는 구체적인 자기 이미지와 동일시해서는 안 된다. 얼굴은 그처럼 개별적이고 가시적인 것이 아니다. 얼굴은 결코 가면과 분리될 수 없으면서도 가면의 뒤에 있다고 상상되는 무엇이다. 어떤 사람의 연기가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그리고 그가 만들어내는 것이 가면에 불과함을 알면서도 그 가면을 굳이 벗기려 하지 않을 때, 나아가 그의 연기에 호응하면서 그가 가면을 완성하도록 도와주고, 실수로 가면이 벗겨지더라도 못 본 체할 때, 한마디로 그의 가면 뒤에 있는 ‘신성한 것’에 대해 경의를 표할 때 그 사람은 얼굴을 갖게 된다.”(90쪽)
    순수희연
    덧글 달기2년 전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