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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가 구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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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성홀로깨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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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이야기들

  • 어쩌면 진실을 안다는 것은 스스로 불온한 자가 되는 위험한 길을 선택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 프롤로그 | IT가 세상을 구하다 | 긴 세월을 견딜 수 있는 것들
    zizukabi
    덧글 달기3년 전0
  • 고백하건대 80년대를 살았던 젊음들의 비극들은 낮에 사회를 바꾸겠다고 싸우러 다니느라 피곤해서 밤에는 술을 마시거나 그냥 자 버렸다는 데 있습니다. 아무리 피곤해도 자기 수련을 게을리해서는 안 되는 것이었지만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를 수행한 자들은 거의 존재하지 않습니다. 386들 대부분이 얼치기 전문가일 뿐 사회를 변화시킬 이데올로기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 이 때문입니다.
    - 에필로그 | 당신을 위한 선물
    zizukabi
    덧글 달기3년 전0
  • 국정원과 검·경은 공안사건 특히 국가보안법 사건을 수사할 때 수시로 증거를 조작하고 있습니다. 재판에서 증거를 은폐, 조작한 사실이 밝혀졌지만 이를 실행한 국정원 디지털 포렌식 전문가들은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고 이후의 조작 작업에도 계속 관여해 왔습니다.
    - 제2장 국정원은 왜 불타지 않는가? | 서울시 탈북자 간첩사건과 국정원의 증거 조작 | 여동생에 대한 강압 수사, 그리고 '디지털 증거 조작'
    zizukabi
    덧글 달기3년 전0
  • 하지만 가장 기초적인 자료를 다루는 디지털수사팀이 공정하고 객관적이지 못했다는 사실은 끝까지 원죄로 남을 것입니다. 최열 사건 수사에서 죄가 없는 피고인을 마치 죄가 있는 것처럼 보고서를 꾸민 행위는 결코 용서받을 수 없습니다. 모든 수사의 기본이 되는 증거 데이터를 조사하는 사람들이 자신들이 지켜야 할 원칙을 웨손한다면 더 이상 아무것도 믿을 수 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 제2장 국정원은 왜 불타지 않는가? | 누가 최열 환경재단 대표를 유죄로 만들었는가? | 당위를 고민하지 않은 엔지니어들의 원죄
    zizukabi
    덧글 달기3년 전0
  • 만약 최열 대표가 조금이라도 횡령을 했다면 조직 내부에서 먼저 비판을 당했을 것입니다. 진보주의자들은 목적의 정당성뿐만 아니라 과정의 정당성까지 주장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도덕적 기준은 사실 보통 사람들은 지키기 어려운 것입니다. 남들보다 두드러지는 진보 인사가 있다면 이런 기준은 더욱더 엄격하게 적용됩니다. 유토피아를 꿈꾸는 진보주의자들은 현실에서 이를 이루려고 몽상하면서 그런 일을 하는 사람에게 먼저 엄격한 자격을 갖추기를 요구합니다, 대개 보수의 얼글을 엄한 아버지로, 잔보를 인자한 어머니로 생각하지만 현장에서 만나보면 진보주의자들은 어떠한 경우에도 예외를 허용하지 않고 원칙을 지키려는 냉정한 기숙사 사감의 모습에 더 가깝습니다. 이런 사람들 중에서 최열 대표의 부정을 의심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 제2장 국정원은 왜 불타지 않는가? | 누가 최열 환경재단 대표를 유죄로 만들었는가? | 진보는 냉정하다
    zizukabi
    덧글 달기3년 전0
  • 진보는 게으르다

    진보적인 사람들은 자신들이 옳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자신들의 주장도 당연히 받아들일 것이라고 믿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주장이 대립하고 있을 때 상황을 유리하게 만들기 위해서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습니다. 최열과 변호인 측은 검찰청 산하의 디지털수사팀이 하드디스크를 조사하더라도 당연히 자신들의 결백을 밝혀 줄 것이라고 믿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재판은 이들의 생각처럼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 제2장 국정원은 왜 불타지 않는가? | 누가 최열 환경재단 대표를 유죄로 만들었는가?
    zizukabi
    덧글 달기3년 전0